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깊고 푸른 바닷속에 용궁이 있었습니다. 용궁을 다스리는 용왕은 병으로 기운을 잃었고, 토끼의 간만이 살길이라 전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용왕은 토끼를 잡아 오라 했고, 유일하게 육지에 오랫동안 있을 수 있는 별주부가 토끼를 찾아 먼 길을 떠났습니다. 별주부는 숲속에서 토끼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꾀를 내어 말을 걸었습니다. "용궁에는 바다의 진미와 즐거운 일이 가득합니다. 토 선생님이 만족하실 겁니다." "좋아요. 바다로 출발하시죠!" 토끼는 그 말을 믿고 별주부와 용궁으로 향했습니다. 용궁에 도착한 토끼는 성대한 연회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연회가 멈추더니 용궁 병사들이 토끼를 둘러쌌습니다. 용왕은 토끼에게 말했습니다. "너의 간을 내게 달라." 그리고 토끼는 말했습니다. "용왕님! 지금은 간이 없습니다. 저는 간을 집에 두고 다닙니다. 날이 밝으면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용궁에는 밤이 찾아왔습니다. 모두가 잠든 사이 어디선가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토끼가.... 죽었다!!!!!" 과연 누가 토끼를 죽였을까요? 그리고 용궁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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