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 내해에 떠 있는 외딴 섬, 물결섬. 섬에서 유일한 거주지에는 본래 약 30명 정도의 섬 주민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날은 거세게 몰아치는 내해의 파도 때문인지, 육지와의 연락선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배가 돌아오지 않는 일은 흔한 일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던 섬 주민들. 그러나 그런 그들이 목격한 것은, 같은 섬 주민 중 한 명인 사냥꾼의 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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