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짝이었던 당신들 다섯 명은 어느덧 서로 멀어져 있었다. 그런 다섯 사람이 재회한 곳은 동료 중 한 명인 ‘히마리’의 장례식장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죽었을 터인 소녀 ‘히마리’가 나타난다. 어째서인지 그녀는 새빨간 풍선을 들고 있었다. “있잖아.” “나에게 남은 시간은 내일 해 질 녘까지래.” “이 풍선보다 내가 더 가벼워지면, 나를 하늘로 함께 데려가 준다나 봐.” “저기, 부탁이야.” “다섯이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해줘.” 작별을 향한 마지막 하루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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